- 아이눈한글카페에 올려주신 럭셔리황금맘님의 소중한 후기입니다 -
읽기가 즐거운 한글학습법 - 배우기 쉬워요 10권 (한글8주차)
9권의 받침 ㅇ,ㄹ을 배우고 이제 10권 들어가요.
10권에서는 받침 ㅁ, ㄴ이 나오네요.
9권에서는 비교적 쉬운 단어들과 문장들이 나와서 빨리 진행되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자음만 나올때보다는 생각하는 시간(글자의 조합)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진도도 약간 느리게 진행되어
하루에 많은양 보다는 한 페이지 문장을 정확히 알고 넘어갈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어요.
하지만 'ㄱ'도 모르는 황금군이 한글공부를 시작하고 받침글자까지..
이거 8주만에 가능한일이긴 한건가요?
교재 : 아이눈 한글 - 배우기 쉬워요. 시작일시 : 2013년 2월 25일(월) ~ 주 5일, 매일 20분씩, 4쪽씩. (진도는 아이의 흥미도에 따라 조금씩 조절 가능하지만.. 아이눈 한글에서는 하루 4~6쪽씩을 권해주셨어요) |
2013년 4월 12일 금요일 수업. (아이눈 한글 10권 7쪽 - 35회차)
10권에서는 받침 ㅁ,ㄴ 을 공부해요.
앞시간에 감, 엄, 김, 염, 참 을 배운후라 이번시간에는 아주 쉽게 문장을 읽을수 있었어요.
10권까지 진행하다보니 이제는 읽는것도, 진행방법도 익숙해져 있어요.
그래서 한번 쭉~ 살펴보고는 혼자 읽겠다 싶으면.. 전 말도 못하게 하고 혼자 읽어가요.
이제는 문장을 읽을때도 음률을 약간씩 섞어서 읽어요 ㅋ
이건 CD를 듣기 전 혼자 읽는건데도 은근.. 리듬이 나오네요.
코감기 때문에 'ㄹ' 발음은 잘 안되요;
아직 온전한 5살이 아니어서 그런가...(생일 아직 안지났어요.)
혀 굴리기가 아직은 힘드네요.
CD처럼 빨리 하고는 싶은데.. 말은 빨리 안나오고..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다음 페이지 문장을 읽다가 막히는 글자가 나왔어요.
아이의 입에서 바로 나오지 않는 글자는 바로 '넘' 이에요.
지금껏 문장에서 'ㅁ'이 포함된 글자중 '엄, 금'은 평상시에도 많이 보던 글자이고 '금'같은 경우에는
이름에도 포함된 글자라서 아마 눈에 익어서 쉽게 읽었던것 같은데..
새롭게 보이는 '림, 님, 넘' 글자는 어려워 하는것이 보여요.
그런데 저랑 한글자 한글자 짚으며 읽던 도중 '넘'자가 나오자
아이가 '넘'글자중 손가락으로 'ㅁ'을 가려버리고 '너'를 먼저 읽어요.
그리고는 '너'를 몇번 반복하고는 손가락을 떼고 받침을 합쳐서 '넘' 이라고 읽더라구요.
문장읽기중 '하루' .. 참 발음 안되요;;
'루' 혼자 있을때는 정확히 발음하는데 단어가 되면 '루'가 '누'가 되어버려요;
그래도 혼자서 처음 읽었는 상황인데도 천천히 잘 읽었어요.
이론;; '하루 해가' 복병이네요..
CD에서 '하루 해가' 어찌나 빨리 나오는지 안그래도 '루' 발음 안되는 애인데..
CD들으면서 문장 따라 노래 부르다가 '하루가~~~' ^^;
'해'는 어디로 도망가고 없어요 ㅋㅋㅋ
그래도 재미있다고 깔깔깔!!
확인하여 묻지 말고, 설명하지 말고, 테스트하지 말고, 아이를 응원하고, 격려하고, 칭찬할 방법,
기뻐할 방법을 찾으면 한글은 아이 스스로 금방 배웁니다 - 아이눈 한글
